졌잘싸! … KB금융, 포기하지 않은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다

입력
2024.08.12 10:53


최선을 다하는 수영의 유망주들 일찌감치 발굴해 성장 사다리 제공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이어 남자 계영 800m 올림픽 첫 결선행 개가
사격 이원호는 왼손잡이 변신 투혼
공기권총 10m 개인전·혼성전서 모두 4위에 오르는 기적 일궈
기계체조와 배드민턴도 후원

KB금융그룹은 스포츠 유망주 후원을 통해 성장스토리를 함께 써 나가고 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일지라도 성실하게 운동에 임하는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함께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획득한 동메달을 시작으로, 경영 대표팀이 역영을 펼치며 6위로 경기를 마쳤다. 계영은 ‘수영 강국’을 상징하는 종목으로 과거 올림픽만 하더라도 영국, 미국 등에서 메달을 독식하던 종목이다.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수영이 역사상 첫 단체전 결선 진출을 하며 수영 강국으로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수영의 발전 뒤에는 묵묵히 후원사의 역할을 자처한 KB금융의 지원이 있었다. 수영이 단기간에 마케팅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더라도 성실하게 운동에 임하는 유망주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경기에 출전했으나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한 이원호 선수의 인간승리 일화도 눈에 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처음 사격을 시작한 이원호는 타고난 재능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으나 고등학교 때 시련이 찾아왔다. 뚜렷한 원인을 모를 오른손 떨림이 찾아온 것이다.

이로 인해 사격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그는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왼손으로 총을 바꿔 잡아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다. 오른손잡이인 이원호는 대학 시절에 왼손 슈터로 성공적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2022년 KB국민은행 사격단에 입단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생애 첫 출전한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과 혼성전 모두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의 영광을 얻지는 못하였지만, ‘기적의 사수’라는 별명이 생겼다. 세계 사격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토리 뒤에는 묵묵하게 선수를 받쳐 준 KB국민은행이 있었던 것이다.

이외에도 KB금융은 기계체조, 배드민턴을 후원하며 국가대표팀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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