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4년 제주 웰니스 관광지’ 12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선정되는 웰니스 관광지는 산림·해양 등 제주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마음 챙김 프로그램, 수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체들로, 자연·문화·사람이 어우러진 힐링공간을 의미한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으로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최근 제주여행의 패턴이 개별여행, 가족여행 등의 소규모 여행 및 ‘안전’과 ‘힐링’을 중시하는 관광으로 변화되면서 웰니스 관광산업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11곳이 선정됐고, 올해는 기존 인증 업소의 재평가와 함께 신규 웰니스 관광지를 공개 모집해 4개 분야에서 12곳을 선정했다.
웰니스 관광지 4개 분야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웰니스 커뮤니티다. 우선 자연·숲 치유 분야에서는 머체왓숲길,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이 뽑혔다. 힐링·명상 분야는 제주901, 취다선리조트, 생각하는정원, 해비치호텔&리조트가, 뷰티·스파 분야에서는 WE호텔 웰니스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웰니스 커뮤니티로 선정된 관광지는 서귀포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 회수다옥, 씬 오브 제주 등 3곳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2곳에 대해 3년간의 인증기간을 부여한다. 또 온‧오프라인 홍보, 상품 판매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액 증대 및 운영 활성화 지원,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웰니스 관광상품의 품질 개선 및 수용태세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