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 참석을 두고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계정을 통해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젠틀멘스 클럽에서 열린다.
이후 승리의 행사 참석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매니지먼트는 SNS에서 승리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고 승리가 참석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행사 참석 관련,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른다.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 사실이 아닌 게 이렇게까지 되니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 명백하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승리는 과거 캄보디아 파티 역시 개인적인 일로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홍콩 클럽 오픈 여부 또한 부인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클럽 버닝썬와 관련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승리는 성접대 및 횡령 등 각종 혐의을 받았으며 2022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형기를 마친 승리는 지난해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러나 승리의 논란은 거듭됐다. 올해 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지드래곤과 태양의 듀엣곡인 '굿보이'에 춤을 추면서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5월 승리는 말레이시아 한 갑부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뱅뱅뱅'을 불렀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승리는 현재 국내 연예계 활동을 접고 해외에서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