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녹원회, 사회공헌 위해 보라매병원과 협약

입력
2024.08.06 15:45
지난달 31일 미스코리아 녹원회, 보라매병원과 협약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상호 협력

미스코리아 녹원회가 사회공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보라매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31일 미스코리아 녹원회(이하 녹원회)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수행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보라매 이재협 병원장과 집행부, 녹원회 이정민 회장, 서정민 본부장을 필두로 녹원 주요 임원단 등이 참석했다. 보라매병원 이재협 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보라매병원과 다양한 소통 경험과 사랑·봉사·나눔을 가치로 미(美)의 참뜻을 실천해 온 녹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의 건강과 더불어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민 녹원회장은 "두 기관이 모두 비슷한 시기 출범해 긴 역사를 지내오는 동안 공공기관이라는 사명 아래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라면서 "앞으로 이 인연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서로 협업하면서 상생하도록 더 좋은 일에 힘이 보태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서정민 본부장 역시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협약식과 함께 도서 기증식도 진행됐다. 녹원회에서는 원내 환자와 의료진이 다양한 책을 통해 지친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양 기관 협약식을 기념해 미스코리아 애장서 100권을 보라매병원 도서관에 기증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녹원회는 1987년 창단된 미스코리아 본선진출자들의 모임으로 사단법인 비영리 봉사활동 단체다. 현재까지 사회공헌 활동, 교육지원활동, 공연 및 행사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에 선정됐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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