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3' 덱스 "시즌2 쉽다고 생각…촬영장서 영혼 끌어모았다"

입력
2024.08.06 11:05
디즈니플러스 '더 존3' 제작발표회
새 멤버 덱스의 자신감과 포부는?

'더 존3' 방송인 덱스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면서 '버티기 미션'을 직접 체험한 소회를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 존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와 조효진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대표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은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라는 새로운 조합이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다.

유재석은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느낀 차별점은 김동현과 덱스의 합류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유리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만 이 안에서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눈여겨 봐 달라. 저는 1회가 가장 당황스러웠다. 여러 생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유리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 난이도가 더 높아졌고 더 강화된 버티기에 적응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김동현과 덱스가 실제로 '더 존' 팬이었다는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었다. 유재석은 "거짓말이다. 첫 촬영 때 저한테 와서 '여기 뭐하는 거냐'라고 물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매번 힘들었다. 버티는 것에 자신이 있지만 다시 한다고 했을 때 쉬운 게 없다고 느꼈다. 겨울에 촬영을 해서 너무 추웠다. 제가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함께 자리한 덱스는 "지난 시즌을 보면서 너무 쉽다고 생각했다. 직접 해보니 그런 말이 안 나왔다.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버티려고 했다. 일단 김동현 형과 저를 의식해서 난이도가 올라갔지만 몰입도가 높다"라고 느낀 바를 전했다.

한편 '더 존3'은 오는 7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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