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 함께 국내선 이용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자사 홈페이지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타다 1만 원 할인 쿠폰을 준다고 전했다. 또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차량을 호출해 이동한 승객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유료 좌석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가족 단위·골프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승객들에게 맞춤형 공항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며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들 대상으로 이벤트를 확대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를 맺고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사전 탑승 수속, 수하물 위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