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름 휴가를 맞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다양한 목공예체험과 각종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목재문화체험장은 국산재 이용 촉진 등 생활 속의 목재문화 활성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요한 탄소흡수원으로 검증된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목재의 생산부터 이용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는 체험형 문화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친환경 소재인 목재와 관련된 전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수납장, 연필꽂이, 도마 등 생활 목공품 제작(DIY), 우드버닝 등 목공예체험과 각종 기획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 중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 향기 가득한 실내 놀이터, 무더위를 날려줄 물놀이터, 바닥분수(일부 체험장에 한함)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어 여름 휴가철 가족 단위 나들이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경남은 2004년부터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현재 창원, 진주(2곳), 김해, 거제, 하동, 함양, 거창, 합천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곳이 운영 중에 있으며, 2027년까지 통영, 사천, 창녕, 함안, 의령 등에 5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목공예체험 방문을 희망하는 도민은 해당 체험장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우리의 일상 속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환경 소재인 목재는 소중한 자원으로 많은 도민이 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목재를 경험하고, 생활 속 목재 이용 확대로 도내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