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선 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상대(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이 함께 셀카를 찍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수들이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원하면서 영광의 순간을 사진으로 직접 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9일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갤럭시 Z플립6를 전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멀리서 촬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직접 찍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각 경기에서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휴대전화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상대 사진은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앱에 실시간으로 올라간다. 선수들은 해당 앱에서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하고 가족·친구·팬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다.
영광의 순간을 직접 담을 수 있게 된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팀 삼성 갤럭시 멤버이자 브라질 선수 하이사 레알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준 전 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인공지능(AI)이 담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나눠 줬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AI를 통해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와 앱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