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김상혁, 과거 음주운전 사고 언급…근황은?

입력
2024.07.26 17:54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하면서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 25일 김상혁은 웹예능 '김상혁의 대리운전'에 출연해 장동민과 만났다.

해당 영상에서 김상혁은 장동민의 차를 운전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장동민은 취객인 척 상황극을 이어가면서 김상혁에게 "면허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상혁은 "있다. 풀린 지가 10년이 넘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대한민국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상혁은 근황에 대해 "식당이 잘 되고 있어서 엄마에게 용돈 드린다. (하지만) 방송이 요즘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동민은 "방송 필요 없다. 유튜브 하라고 한 지가 몇 년 됐냐. 나는 너한테 항상 먹고 살 길을, 비전 제시를 해준다. 그런데 너 그 때마다 '아니, 근데 그건 좀'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당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식사를 할 채비를 마쳤다. 장동민은 김상혁에게 술을 권하며 "너 술 마셔도 운전 안 하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자 김상혁은 "안 한다. 술 약속 있으면 아예 차를 두고 나간다. '혹시나 내가 또 그러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 자신이 없어서"라고 토로했다.

앞서 언급된 콘텐츠 이야기가 다시 나오자 김상혁은 "트루먼쇼처럼 찍기엔 자신이 없다. 보는 눈이 없으면 솔직히 무단횡단도 한다"라고 고백을 이어나갔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상혁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해명으로 큰 질타를 받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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