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역대 2분기(4~6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만 45조 원을, 영업이익은 4조2,800억 원 가까이 올렸다.
현대차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매출 45조205억 원, 영업이익 4조2,791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다. 2023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조2,332억 원과 4조2,483억 원이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