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표 캐릭터 꿈돌이 디자인을 적용한 '꿈돌이 택시'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꿈돌이 택시는 1년간 '브랜드 대상 공식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 주관으로 24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꿈돌이 택시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와 꿈순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 디자인을 택시 표시등(갓등)과 측면에 부착한 대전의 택시 브랜드다. 시는 우선 카카오T블루 택시와 함께 법인·개인택시 10대에 꿈씨 패밀리 캐릭터 디자인을 부착해 시범 운영했다. 시는 카카오 택시 1,000대에 추가로 꿈돌이 캐릭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시는 개인택시 2,000대에 30년 된 기존 택시 표시등을 꿈돌이 표시등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표시등은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UFO를 타고 있는 꿈돌이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