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곽준빈과 'SNL 코리아 시즌5' 윤가이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예능인상을 차지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디즈니+·애플 TV+·왓챠·웨이브·U+모바일tv·쿠팡플레이·티빙 등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 교양을 대상으로 한다. 전현무와 임윤아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MC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데블스 플랜' 곽준빈, 'SNL 코리아 시즌5' 안도규, '열아홉 스물' 정세운, '좀비버스' 조나단, '마녀사냥 2023' 주우재가 덱스가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트로피의 주인은 곽준빈이었다.
무대에 오른 곽준빈은 "말이 안 나온다. 어지럽다"면서 감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봤다. 예전에 상 받는 상상을 했다. 받으면 뭐할지 생각하다가 '괴롭힌 사람들 이름을 얘기해야겠다' 싶었다. 올라오니까 애들 이름은 안 떠오르고 감사한 분들만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한 후 "내가 예능 신인이다. 유튜브는 4년 정도 됐는데 초심을 생각하며 열심히 재밌는 영상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인 여자예능인상 후보는 '연애남매' 미연, '코미디 로얄' 엄지윤, 'SNL 코리아 시즌5' 윤가이, 'SNL 코리아 시즌5' 지예은, '연애남매' 파트리샤였다. 이중 윤가이가 트로피의 영광을 품에 안게 됐다.
윤가이는 'SNL 코리아 시즌5'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와 이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이수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가이는 "'SNL' 하기 전부터 가라앉아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SNL'을 하면서 처음으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 크루 선배님들이 이끌어 주셔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