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7일 대한민국의 체코 신규원전 수주 소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주 북대서양조양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힘을 실어 주신 것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원팀 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4기 수주전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이란 점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편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한국수력원자력·한전기술·한국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임직원 여러분, 자랑스럽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콕 집어 언급했다. 한 후보는 “윤 대통령께서 지난 주 NATO 정상회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힘을 실어 주신 것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유럽 원전 시장의 인정은 세계 시장 진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의 '뒷받침'도 언급했다. 한 후보는 “성취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의힘도 이를 뒷받침하겠다”며 “실력있는 여당,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걸림돌을 치우는 힘있는 여당으로 거듭나 ‘팀코리아’의 당당한 일원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