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개그맨 음주운전…김형인 "저 아닙니다" 해명

입력
2024.07.15 13:55
음주운전 하다 가드레일 들이받은 40대 개그맨
불똥 튄 김형인, 유튜브 통해 해명

40대 개그맨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불똥이 튄 김형인이 해명에 나섰다.

김형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씨는 많이들 실망 하셨겠지만 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부터 이 일과 관련해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 전에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 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인은 혹시 이후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게 된다면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지하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연합뉴스는 이날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낸 개그맨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개그맨은 40대 남성이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큰 부상은 없었으며 이 개그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붙잡힌 개그맨은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하는 개그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0대 개그맨 김형인이 의심을 받게 됐고, 그는 빠른 해명에 나섰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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