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그의 소속사가 실내 흡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9일 소속사는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제니의 실내 흡연을 인정, 사과문을 발표했다.
먼저 소속사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제니의 실내 흡연이 포착된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제니의 유튜브 브이로그의 일부분으로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전자담배를 입에 대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을 의식한 듯 빠르게 영상은 수정됐으나 팬들의 지적이 일었다.
그간 일부 스타들이 실내 흡연으로 지탄을 받았기 때문에 제니 역시 논란이 크게 일었다. 특히 실내 흡연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얼굴에 연기가 닿으며 갑질 논란까지 번진 상황이다.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나 제니가 당시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처벌은 따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한 네티즌 A씨는 자신이 이탈리아 대사관에 제니의 실내 흡연을 신고했다면서 공론화를 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