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식혀줄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해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울산 동구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해양축제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에서 조선·바다를 소재로 2009년부터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첫날 개막식에선 이찬원, 지원이, 수근 등 인기가수 공연과 화려한 해상 불꽃쇼로 분위기를 달군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일산해수욕장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까지 3km를 달리는 일산 나이트런을 비롯해 물놀이와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일산 워터밤, EDM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국 청소년 스트릿댄스 배틀대회 '무브업'이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기발한 배 콘테스트, 드론 축구 체험, 해양 레포츠 체험, 현대중공업·관광·선상 투어, 거리공연 등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은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 홈페이지(https://uss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