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한복 모델 겸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그는 제68회 미스코리아 본선 당선자들 역시 원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규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인사동 복합 문화공간 코트(KOTE)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라이츠 오브 서울(Lights of Seoul). 빛; 서울'에서 한복 모델 겸 디자이너로 함께 했다.
신:서울은 '헤쳐모여 한복 워크'를 통해 브랜드의 기원을 회고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복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서울 신준영 대표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22명의 다양한 국적, 인종, 성별의 모델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서울의 여러 가지 빛'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규리는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라서 연초에는 미스코리아 선후배들이 모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K뷰티를 알리기 위해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 속 한복 문화 확대를 위해 한국적인 것을 내재화하고 새롭게 해석해 전 세계에 통하는 편안하고 시크한 느낌의 한복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린다. 미스코리아 본선 당선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자주 선보임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대회에 도전해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95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8주년을 맞는다. 외면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지성과 품격, 재능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여성 인재들이 발굴되고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주최·주관사 글로벌이앤비와 역대 미스코리아들은 'Make a Better Beautiful World With MISS KOREA'라는 비전 아래 UN SDGs의 목적과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메시지(Mesg)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