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 바지로 불리는 오버올(Overall)은 작업복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 채플린은 영화 '모던 타임즈'에 멜빵 바지를 입고 나와 시선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귀여운 멜빵 바지 스타일링을 소화해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오래 전 아이템이지만 멜빵 바지는 여전히 많은 패셔니스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힙한 여름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그는 흑청 멜빵 바지를 선택했다. 비슷한 색상의 가방, 선글라스도 함께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사랑스러운 분홍색 민소매 상의에 멜빵 반바지를 매치했다. 그 결과 사랑스러운 여행룩이 완성됐다.
한층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가수 선미, 배우 김희정의 패션을 참고하면 된다. 선미는 멜빵과 브라톱의 조화로 성숙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김희정은 멜빵 바지와 굽 있는 신발로 긴 다리를 강조했다. 아울러 반팔 티셔츠, 민소매 등을 함께 매치하지 않은 채 과감한 패션 센스를 뽐냈다.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멜빵 바지의 힙한 연출법을 보여줬다. 그는 멜빵 바지의 어깨끈 한쪽을 내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청 멜빵바지와 하얀색 민소매 티셔츠의 조화로 청량한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