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의 임신과 결혼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일 방송된 KBS2 ‘함부로 대해줘’ 최종회에서는 잠깐의 이별 끝에 신윤복(김명수)과 김홍도(이유영)가 재회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로 종영했다. 1회 2.3%가 최고 기록이며 2회 이후 1%대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신윤복은 불이 난 이범교(박윤희)의 은신처에서 가까스로 김홍도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홍도를 구급차로 피신시킨 뒤 신윤복은 달아나는 이범교를 끝까지 쫓았고 마침내 이범교를 붙잡았다. 신윤복을 보며 그의 친부 신사도(임호)를 떠올린 이범교는 수장고에서 옥함을 본 순간 탐욕에 눈이 멀어 옥함을 훔치려다 신사도를 사지로 몰아넣었음을 고백했다. 결국 이범교는 경찰에 체포되며 권선징악 엔딩을 맞았다.
여전히 서먹한 관계에 있던 신윤복과 김홍도는 재회 기념 파티를 했던 편의점 앞에서, 함께 지냈던 성산마을 곳곳에서 서로를 떠올리고 그리워했다. 1년 뒤 신윤복은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이자 성산마을 발전에 도모하는 일원으로, 김홍도는 까미유 대표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특히 성산마을 새 수장 자리에 신윤복이 아닌 경찰복을 벗고 마을로 돌아갔던 신이복(조인)이 올랐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홍도가 신윤복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찰나 그의 눈앞에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신윤복이 나타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유영의 5월 결혼을 뒤늦게 알렸다. 아울러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