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활용·친환경 원료로 탄소중립'...LG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담긴 내용은

입력
2024.07.03 08:00
파트너십 통해 넷제로 실행


LG화학은 파트너십을 통한 넷제로(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알렸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파트너십을 통해 넷제로를 실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LG화학의 전략과 실행이 소개됐다.

LG화학은 보고서에 ①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ENI) 그룹과 폐식용유 활용 HVO 합작공장 설립 ②GS칼텍스와 친환경 소재 핵심 원료 3HP 시제품 생산 ③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공급 계약 등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또 2026년까지 사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해 사업 전체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까지 뽑아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과학 기업으로 더 개방적이고 혁신적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