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이종원 회장 "인도네시아 환경사업 진출"

입력
2024.07.03 10:10
이달 중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물, 쓰레기 자원화 등 해외 환경사업 추진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이 이달 중으로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 환경사업에 적극 뛰어 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HS화성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선포식을 가진 이 회장은 해외사업 진출과 관련, "과거 중국진출 기업이 철수할 때 문제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자본 시장의 유출입이 좀 더 자유로운 싱가포르를 경유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달 중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법인을 내고 법인장이 정해지면 인도네시아에서 첫 해외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해외 시장에 나가보면 중국기업이나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가 워낙 저렴한 단가로 공격해 도급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인도네시아에 진입하게 되면 환경 관련 땅을 직접 매입하거나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일정 부분의 땅을 장기간 사용권한을 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해외 환경사업과 관련, "물,토양,쓰레기 매립장 자원화,수소연료전지 등 HS화성이 현재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해외에서 확대하는 개념이 될 것이며,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깨끗한 물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면 기업은 실적을 더 내고 공익적인 가치도 실현하게 될 것이다"고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TK신공항 SPC사업에 대해 " 대구시의 관련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할 것이며 지역 3개 건설사가 당장 용역비를 투자하는 등 초기 사업비용에 출자하게 될 것이다"며 신공항사업에 적극 참여의사를 비췄다.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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