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개방형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서부산스마트밸리에 ‘신평장림 체육관’을 이날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신평장림 체육관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들어갔다.
총 공사비 1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165㎡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1층에는 4레인 수영장과 유아풀, 샤워실, 탈의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체력단련실과 다목적 체육공간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영, 어린이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등이 있다. 부산시체육회가 3년간 체육관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2일 오전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조경태·이성권 국회의원, 장인화 부산시 체육회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신평장림 체육관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관”이라며 “오래되고 낡은 산업단지의 거주 여건까지 함께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