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에서 돌봄종사자와 소방관들의 재충전을 위한 힐링캠프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정선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7일부터 이틀간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돌봄종사자 힐링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는 함께 있어 좋은사람’을 주제로 지역 내 돌봄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1박 2일간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명상, 곤돌라 탑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돌봄 종사자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앞서 정선군 로미지안 가든에선 3일 소방공무원들을 힐링캠프가 열렸다. 경기 시흥소방서 공무원 25명이 참여한 이날 캠프에선 암벽 등반체험과 백패킹, 워킹 및 뮤직 테피 등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정선 가리왕산 화봉550고지 정원 속을 찾아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