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수소전기트램(노면전차)·전차 등 수소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주요 성과 및 목표를 담아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는 레일솔루션 부문에서 수소전기트램의 실증 성공 및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바탕으로 기관차, 동차, 고속열차 등 수소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부문에서도 수소 사업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생산부터 저장, 운송, 충전,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 이 회사는 제품 생애 주기 저탄소화, 에너지 전환, 설비 교체 등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회 부문에서는 2024∼2026년 안전보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안전보건경영(HSE)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통해 계열사 간 내부 거래의 투명성을 검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로템은 "2021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래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