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새 먹거리로 미래 준비

입력
2024.06.27 09:18
금호석유화학그룹


탄소나노튜브·CCUS 등 친환경 신사업 투자 확대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부터 석유화학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돌파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의 장기적 방향성을 점검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요 회복을 점칠 수 있는 사업 및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하고,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도 계속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업계를 선도하는 분야에서 끊임없이 품질을 개선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및 타이어 등 전방 시장에서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가 관찰되면서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역시 보다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전기차용 SSBR 등 차세대 고기능성 합성고무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NB라텍스는 품질 다각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한 글로벌 트렌드 및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여수에서 탄소 포집·활용 ·저장(CCUS)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 탄산을 생산하는 사업 협력을 진행하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차전지 시장과 더불어 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CNT) 시장의 흐름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CNT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도료 등의 원료가 되는 에폭시수지의 6만 톤 증설을 2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20만 톤 증설 프로젝트와 지속가능 제품군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연내 EPDM 7만 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차 소재 연구를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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