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건양대 “K-국방 산학협력 허브 발돋움”

입력
2024.06.25 09:58

논산·계룡을 낀 지역 이점을 최대한 활용
국방융합인재 양성·군사기술 R&D 특화

교육부 공시(2023년 기준) ‘취업률 77.7%로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모델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글로컬대학 혁신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건양대는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을 목표로 세우고,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성장’ 등 3대 전략, 9대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건양대는 지역의 강점을 무기로 글로컬대학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건양대는 3군 본부가 자리한 계룡시도 지척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에 앞장설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건양대는 ‘K-국방 지·산·학·연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남 서남부 지자체, 지역 내 입주한 방위산업체, 지역대학 연합 등 29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더해 건양대는 ‘K-국방산학지원본부’ 설립과 ‘글로컬인재양성센터’, ‘K-방위산업지원센터’를 통해 K-국방산업의 산학협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건양대는 국방 ICT/IoT(사물인터넷)와 국방 유·무인 항공학 분야와 국방반도체, 국방과학화 훈련 체계에 관련된 VR·AR·콘텐츠 및 국방바이오 분야 등의 전공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기업 수요 맞춤형 2개의 계약학과는 2028년까지 최대 10개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건양대는 국방 미래신기술 분야의 가치창출부터 기술사업화, 창업에 이르는 국방산업 R&BD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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