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김희섭(61)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한글 정보검색 특허를 보유한 정보공학 전문가로, 디지털도서관과 정보처리 분야를 연구해왔다. 경북대 도서관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섬브리아대에서 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기술원을 거쳐 2003년부터 경북대 강단에 섰다. 국가기록관리표준위원, 국제표준기구(ISO)의 문헌정보(TC46)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김 관장은 국가 지성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국립중앙도서관장이 한국 도서관 전체를 이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도서관의 차세대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