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고향사랑 기부하면 답례품에 덤으로 경품까지

입력
2024.06.23 12:49
24일~8월4일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추첨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 실시


경북도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로 떠나는 센스있는 여름휴가’를 테마로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이를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연간 한도는 500만 원이다. 10만 원까지는 100%, 초과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이와 별도로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자들이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유도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로 맞춤형 경북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추첨 대상자는 24일부터 8월4일까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경북도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하면 자동 응모된다.

도는 10만~50만 원 기부자는 매주 20%가량을 추첨을 통해 선정, 3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50만 원 이상 기부자는 이벤트 종료 후에 별도로 20%를 선정해 50만~100만 원은 5만 원 상댕, 100만 원 이상은 1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답례품은 △경북투어패스 △흑돼지 밀키트 △삼겹살 △커피드립백 △월영교달빵 △호두먹빵 △와인 △안동소주 등이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많은 국민이 기부도 하고 지역 인기 명물을 답례품과 경품으로 받아 경북에서 센스있는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반 국민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경북에 지속적인 기부를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 500만 원인 기부상한액은 내년부터 2,000만 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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