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현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포항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지원센터(Manufacturing R&D Accelerator)에서 26~28일 첨단 제조 기술 교육과 첨단 장비 활용을 제공하는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지원센터는 2022년 애플이 전세계에서 처음 세운 제조업 R&D지원센터로, 포항공대(포스텍) 안에 있다. 애플과 포스텍이 파견한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대상 장비사용, 컨설팅서비스 제공, 국내 기업이 의뢰한 공정분석, 시스템최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애플과 포스텍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 공정 기술 교육을 최첨단 기반시설을 활용해 무료로 지원한다.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조업과 IT 분야의 최신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특강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두고 고민하는 기업이나, 실제로 구축은 했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대 1 컨설팅도 제공된다. 또 센터 안에 구비한 60여 종의 최첨단 품질 및 공정 분석 장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중소기업 참가자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는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이번회까지 4회째 운영하고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이메일(accelerator@postech.ac.kr)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제조업의 핵심지역”이라며 “지역 기업이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 노하우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