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47대 회장에 최운열 전 의원 당선

입력
2024.06.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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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7대 회장 선거에서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과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등 3명이 후보로 나선 이번 선거에서 최 전 의원은 46.0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신임 회장은 1971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으로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지정감사제)를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 개정(신외감법) 입법을 주도했다.

이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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