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무부시장에 김병민(42)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시 업무를 협의하는 등 시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다.
김 내정자는 2023년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절차가 완료되면 다음 달 1일 자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