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영케이 원필이 '전참시'를 홀렸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군백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데이식스 영케이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데이식스 영케이와 원필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남다른 입담으로 10년 차 밴드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VCR에서는 데이식스 영케이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JYP에 새로 생긴 트레이닝 센터로 향한 영케이는 연습생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보컬 선생님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그는 노래 실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지하게 레슨에 임했고 지금의 영케이를 탄생시킨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탄을 자아냈다.
영케이가 데이식스 완전체 멤버들과 자신의 모교 동국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은 모습도 그려졌다. 김혜원 데이식스 매니저는 최근 대학 축제 섭외 0순위로 꼽혔던 데이식스답게 "스케줄 상 가지 못한 학교가 15개 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앞서 제주대학교 축제 당시 비행기를 놓쳐 각자도생(?)했던 해프닝을 공개,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한껏 설레는 마음을 가진 채 학교에 도착했고 김 매니저는 음향과 인이어 배터리 체크 등 무대 뒤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매니저의 손길을 거쳐 준비를 마친 데이식스는 재학생들의 젊은 열기와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등장,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비롯해 영케이가 대학교 재학 시절 만든 노래인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동국대 출신인 영케이가 "12학번 강영현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하자 열띤 호응을 보내는 후배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이식스 멤버들은 대학 축제의 꽃인 주점으로 향했다. 대게 볶음밥, 피자 등 주점에 있는 전 메뉴를 주문한 '먹케이' 영케이는 넘사벽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먹성진' 성진 또한 그의 옆에서 음식을 폭풍 흡입, 원필과 도운은 대식가들 영케이, 성진과 상반된 소식 모멘트를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각자의 방식대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학생들과 노래를 떼창하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제대로 즐겼다.
데이식스의 출격에 시청률 역시 뜨거웠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참시' 303회에서는 대학 축제 공연을 끝내고 주점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 영케이와 성진이 학창 시절 등교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낸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4.4%까지 치솟았다.
한편,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