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20대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 '고독사' 추정

입력
2024.06.05 17:50
경찰, 가족 신고로 주거지서 발견

부산에서 혼자 살던 20대 남성이 거주지에서 사망한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

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주거지에 찾아가 A씨 시신을 확인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시신 상태 등으로 볼 때 수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혼자 살던 A씨가 고독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과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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