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장거리 드론 비행 실시간 안전관리와 국민 대상 드론자격 시험운영 및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UAM(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TS는 장거리 드론비행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드론상황관리센터’를 김천드론자격센터 내에 구축하고 지난 4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드론상황관리센터는 최근 운송업과 시설 점검 분야에서 장거리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드론 안전관리 효율화와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특히 올해 정부와 민간 협업으로 14개 지자체와 17개 업체가 섬·공원·항만 일원에서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드론상황관리센터는 이들 업체들이 운영하는 장거리 드론의 안전관리를 전담한다.
TS는 우선 배송사업자와 지자체에 드론식별장치를 배포하고, 해당 기관에서도 식별관리시스템을 통해 드론의 비행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권한을 부여했다.
아울러 TS는 김천·화성드론자격센터와 시흥드론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드론 분야 자격관리와 교육을 전담하며 미래 항공 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TS는 지난 4월 24일부터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초경량비행장치 학과시험(CBT)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장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TS는 올해 비수도권 항공자격시험 응시자의 응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항공자격시험’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현장 학과시험을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울진공항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이어 실기·구술시험을 13, 14일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실시했다.
TS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교통안전 확보와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UAM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