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강화… 친환경제품 매출 비중 30%로 쑥

입력
2024.06.05 15:27
LX하우시스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엔
태양광발전 패널 접목 탄소절감 기여

LX하우시스는 올해 글로벌 정세 불안과 국내 건설시장 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ESG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자체 연구소와 디자인센터에서 창호, 장식재, 표면소재, 산업용 필름,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의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환경표지, HB마크, 환경성적표지 등 지속가능 제품에 대한 공인 인증을 총 191건 확보했으며, 전체 사업에서 친환경제품 매출 비중은 약 30%에 달했다.

지난해엔 LG화학과 손잡고 ‘특수 난연 열가소성 연속 섬유 복합소재’를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중 크기가 큰 배터리팩 상단 및 하단 커버 등에 쓰일 수 있는 소재로, LX하우시스의 열가소성 복합소재 제조 기술이 적용돼 강한 화염과 높은 압력에서 기존 복합소재보다 14배 이상 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X하우시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출시, 정부의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ESG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협력사 지원 등 ESG 경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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