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직장인 83.4% 업무 피로로 눈·목·허리 통증 시달려

입력
2024.06.03 19:03


MZ세대 직장인 가운데 83.4%가 장시간 업무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면서 눈·목·허리 등에 통증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90%)에게 더 심했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 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가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장인 500명에게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다.

이들이 실시하고 있는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한 복수 응답에 따르면 영양제 섭취(35.3%)와 꾸준한 운동(22%)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었다.

특히 영양제 섭취로 건강을 관리하는 비중은 기혼자(38.4%)가 미혼(33.4%)보다 높았다.

이들이 주로 복용하는 영양제로는 비타민 및 종합비타민이 24.8%로 가장 많았으며, 유산균(16.5%), 오메가3(13.7%) 순이었다. 여성(25.3%)은 비타민 및 종합비타민을 더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 B 영양제 섭취 경험은 몇 번 먹어봤다는 응답자가 60.6%로 가장 많았으며, 정기적으로 먹고 있다는 응답도 26.5%로 나타나 응답자의 87.1%가 비타민 B 영양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었다.

비타민 B 복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7%는 비타민 B 선택 시 영양 성분, 함량 등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과 임상 시험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한다고 했다. 이런 현상은 남성, 기혼자, 연령이 높을수록 뚜렷했다. 그 다음으로 34.8%는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했다.

비타민 B 제품 정보를 얻는 채널로는 유튜브(27.2%)와 블로그,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25.2%)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다만 20대들은 유튜브(33.9%) 다음으로 병원, 약국 등에서 전문가 추천(24.8%)으로 제품 정보를 얻었다.

비타민 B 선택 시 체내 비타민 흡수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응답자는 86.7%로 매우 높았으며, 실제 직접적인 통증 개선(74.2%)과 성분이 아닌 제품 자체 임상 시험 결과 보유(73%)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