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파악 실패'...데이식스, 선예매만으로 팬미팅 3회 공연 전석 매진

입력
2024.05.28 10:50

밴드 데이식스(DAY6)가 5년 만의 공식 팬미팅에서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데이식스는 다음 달 21일~23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세 번째 공식 팬미팅 '아이 니드 마이데이(I Need My Day)'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7일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클럽명) 4기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에서 총 3회 공연이 전 회차 전석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무려 200만 트래픽을 찍은 역대급 반응과 함께 자체 최고 규모 360도 풀 개방 단콘 3만3,000석을 단숨에 매진시킨 데이식스가 이번에도 열띤 티켓 예매 열기 속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 니드 마이 데이'는 2019년 6월 개최된 데이식스 두 번째 팬미팅 ''유 메이드 마이데이' 에피소드2. '센토그래퍼'' 이후 약 5년 만에 성사된 공식 팬미팅으로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공연명 '아이 니드 마이 데이'는 '일상 속 나날들에는 우리의 팬덤, 마이데이가 필요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팬들을 생각하는 멤버들의 진심과 특별한 애정이 깃든 공연 타이틀처럼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인 데이식스와 마이데이가 초여름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최근 이들은 훈훈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팬미팅 단체 및 개인 티저 이미지를 게재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단정한 슈트를 갖춰 입은 멤버들의 모습이 이번 팬미팅 콘셉트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설렘을 전했다. 데이식스는 다채로운 토크 코너를 비롯해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 명성을 빛낼 풍성한 무대를 마련해 뜨거운 응원과 사랑에 화답한다.

한편, 데이식스는 올해 3월 18일 미니 8집 '포에버(Fourever)'와 타이틀 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했다. 성공적 컴백 활동에 이어 국내 대학 축제 무대,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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