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가 27일 동덕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동덕학원 창학 114주년, 동덕여자대학교 개교 74주년 기념식 및 이인호 명예문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조원영 동덕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대학은 항상 변화의 선두에 서서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하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 대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대학의 과제이자 우리의 과제일 것"이라며 "춘강 선생님이 보여주셨듯이,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동덕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중심에 두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학교법인 동덕학원 창학 114주년과 동덕여자대학교 개교 74주년을 함께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동덕을 지켜오신 선각자분들과 선배님들의 영광스런 결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동덕여대 1950년 개교 이래 첫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동덕여대 첫 명예박사 학위수여 대상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및 핀란드, 러시아 대사를 맡았던 이인호 명예교수이다. 동덕여대는 세계무대에서 선도적 지도력과 국제적 통찰력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여성 리더들에게 큰 영감을 준 공로로 이인호 박사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