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팝 월드오디션’ 결선 진출 12개 팀이 확정됐다.
2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주무대에서 치러진 K팝 월드오디션 ‘해외팀’ 경연에서 태국과 필리핀, 일본, 러시아, 브라질 등 6개국에서 온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전날 본선행을 확정 지은 국내팀 결선 진출 확정 6개팀과 25일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에선 국내외 12개팀이 보컬과 댄스 부문에서 경연을 치르고, 심사위원의 점수와 현장 관람객의 추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위 상금은 1,000만 원, 2위 500만 원 등이다.
'천안 K팝 월드오디션'은 올해 두 번째 열린 천안 K-컬처박람회 메인 프로그램으로, 천안문화재단이 주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해외 21개국에서 299개 팀 790명, 국내 107개 팀 236명 등 모두 1,026명이 지원했다.
재단은 앞서 온라인 예선을 통해 24팀을 선발했다. 온라인 예선과 이날까지의 준결선은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와 K팝 관련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진행됐다.
25일 결선 심사는 이솔림 전 SM 아카데미 대표이사, 김승남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황성진 RBW 이사, 조윤희 뮤직랩 이상, 송희수 댄스크루턴즈 멤버 등 K-팝 전문가들이 맡는다. 박람회 주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결선은 유튜브 채널(천안문화재단)로 실시간 중계된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K팝에 대한 세계 젊은이들의 관심과 열정에 놀랐다"며 "결선 경연장을 찾아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 투표를 통해 최고의 K팝 스타를 뽑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