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조세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신혼집의 내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앞서 결혼식 날짜를 알리며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것이어서 정말 많이 떨리기도 하고 잘 준비하고 싶다"며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예비신부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했다.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집 꾸미고 처음이지? 조명도 다 바꿨다. 새롭게 이사 온 용산 집"이라며 "집 디자인은 사실 그분(예비신부)이 좀 많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용산에 신혼집을 구한 이유로는 "결혼을 하게 되면 나도 나지만 배우자의 입장도 고려를 해야 한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직장을 다녀야 하니까. 직장은 강남 쪽에 있다"며 예비신부의 본가와도 가깝고 역세권에 위치한 집으로 상의 끝에 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본인은 외제차 타고 여자친구는 지하철타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아니다. 내가 (내 차를) 타라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운전하기 불편하다고 지하철 타면 걸을 수 있다고 좋다더라"라고 답했다.
조세호의 새 집은 넓은 거실과 통창으로 환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제작진 역시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뷰에 감탄했다.
조세호는 "댓글에서 여자친구 공개하면 조회수 올라간다더라. 그런데 그 회만 올라갈 거다. 알지 않냐"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