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상 수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입력
2024.05.22 14:48
8월 30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 봉사·경제인 부문 각 1명씩 선정

제주도는 2024년 제45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 대표 의인 중 한 명이다. 도는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김만덕상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성을 매년 발굴·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으로 나뉘고 부문별 1명씩 선정된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시·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추천서와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포함), 공적 증빙자료를 갖춰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방문하거나 기간 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후보자 추천 마감 이후 심사위원회를 구성, 후보자별 대면 인터뷰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대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20일로 예정된 제45회 만덕제에서 진행하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부문별 500만 원)이 수여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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