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채현, 강형욱 논란 불똥에 "걱정 말길"…해명 후 이어진 미담

입력
2024.05.22 14:50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
설채현 SNS에 달린 미담 댓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수의사 설채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설채현이 자신은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와 관련된 미담 댓글이 이어졌다.

22일 설채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뭔가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 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다. 저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희 직원들에게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직원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사진 속 인물들을 소개하며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 문화 만들어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 있어 줘서 고마운 친구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에 없는 이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설채현은 "결론은 여러분들 저한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다"라고 전했다.

네티즌이 전한 미담

강형욱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와 아내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와 관련해 감시, 인격 모독 등에 대한 폭로글들이 게재된 가운데 강형욱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명 반려동물 훈련사이자 수의사인 설채현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그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설채현의 SNS 게시물에 미담 댓글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과거 설채현과 함께 일을 했다고 밝히며 "바르지 않은 트레이닝 방식으로 반려견 반려인 분들이 많이 힘드실 때 얼마나 뒤에서 노력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설채현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며 생일선물도 챙겨 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신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했던 강아지의 보호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송 촬영 끝나고 나서도 1년 가까이 약물 치료도 계속 해주시고 이런저런 피드백도 계속 해주셨다. 초보 보호자라 모르는 것도 많고 질문도 많았는데 일일이 다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설채현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펫미픽미' 등 동물과 관련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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