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위하준 '졸업' 측, 음주운전 장면 논란에 "불편 드린 점 사과"

입력
2024.05.21 10:34
21일 입장 밝힌 '졸업' 제작진
"해당 장면 삭제한 버전으로 VOD 서비스·재방송 반영"

'졸업' 측이 음주운전 장면을 담아낸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21일 tvN 드라마 '졸업' 제작진은 작품에서 그려진 음주운전과 관련해 "방송 직후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VOD 서비스와 재방송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졸업'은 음주운전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서혜진(정려원)은 술자리를 가진 후 이준호(위하준)와 함께 강의 준비를 했다. 강의 연습을 끝낸 후에는 서혜진이 차를 운전해 이준호를 집에 데려다 줬다.

이후 해당 장면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음주운전을 향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가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대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것이었다.

한편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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