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 22개월 연속 1위

입력
2024.05.17 17:43
2위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22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2024년 4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김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5.9%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65.6%로 2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리얼미터가 민선 8기 광역단체장 1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 71.5%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긍정 평가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가시화와 3,000억 원 규모 해상풍력 터빈공장 유치,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유치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3월 28~30일과 4월 26~5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다.

박경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