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우지수 사상 첫 4만 선 돌파

입력
2024.05.17 00:37
S&P·나스닥도 고공행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역대 처음으로 4만 선을 웃돌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07포인트(0.27%) 오른 40,017.07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도 고공행진 중이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2포인트(0.22%) 오른 5,319.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70포인트(0.21%) 오른 16,777.0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4월 CPI 지표는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권영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