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송이 꽃대궐'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17일 개막

입력
2024.05.15 10:40
17~19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

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4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원의 봄, 꽃으로 열다’를 주제로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만 송이 봄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울산 출신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과 개막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울산 어린이 연합합창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18일과 19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자 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사전 접수(70%)는 신청 첫날 마감됐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30%)도 가능하다.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형극 ‘연어의 꿈’, 클래식 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올해는 초화원을 무대로 360도 회전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무빙카메라도 유료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힐링 명소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인생 사진 찍기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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