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해피'로 유명한 미국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내달 21일 발표하는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에 작곡·작사가로 참여했다.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뉴진스의 싱글 음반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동명 타이틀곡에 참여했다.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Get Lucky)'에서 보컬을 맡아 이 곡의 세계적 히트에도 일조하기도 한 그는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가수 겸 프로듀서다.
뉴진스의 '슈퍼내추럴'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란 게 어도어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는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노래에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라고 부연했다.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에는 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가 실리며 두 곡의 연주곡까지 총 4개 트랙이 실린다. ‘라잇 나우’는 지난 9일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됐다.
뉴진스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현지 문화예술계 거장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데뷔와 함께 도쿄돔에서 팬미팅도 예정하고 있다. 이들은 그에 앞서 24일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하고 국내에서 먼저 복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