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분야 기술 기업인 프리원(대표 김진욱)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 분야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양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프리원은 내년 상반기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원이 보유한 기술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뿐만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용 도전재, 실리콘 음극재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기술을 넘어서는 혁신을 의미하며, 시장에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음극소재의 전구체인 흑연을 중국에서 94% 수입했으나, 현재는 중국에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원의 기술은 흑연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고 음극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가격 경쟁력도 갖춰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원의 음극재는 높은 생산성과 출력 특성, 수명, 용량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저장 분야에서 높은 수요를 예상할 수 있다. 이는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찾는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