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오영주, '스캔들'로 연기 도전…"몰입도 더할 예정"

입력
2024.05.09 09:07
'스캔들', 김규선·전승빈·진주형·오영주·김유이·김진우 캐스팅 확정
다음 달 첫 방송

'스캔들'이 배우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오영주 김유이 김진우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다음 달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펼치는 운명의 스캔들을 담은 작품이다.

'금이야 옥이야' '국가대표 와이프'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지영 감독과 '빨강 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 등 히트작으로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한 황순영 작가가 이 작품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배우들이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김규선은 극 중 문정인(한채영)의 딸이자 그가 운영하는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본부장 민주련으로 분한다. 미모와 뛰어난 언변, 부모의 뒷받침으로 능력 있고 똑똑한 재원으로 자란 주련은 우연히 만난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에게 한눈에 반한다. '마녀의 게임' '빅마우스' '학교 2021'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규선이 '스캔들'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더한다.

전승빈은 젊은 나이에 감각적인 연출력과 작품 해석력으로 인정받은 스타 감독 나현우로 변신한다. 그는 JKC 방송극본 공모작인 신인 작가 박진경(한보름)의 대본에 단번에 꽂히게 된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현우는 진경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층 더 가까워진다. 전승빈은 '어게인 마이라이프' '신사와 아가씨'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민주련(김규선)의 대학 후배이자 정인 엔터테인먼트 기획본부장 김석기 역에는 배우 진주형이 캐스팅됐다. 석기는 주련을 좋아하지만 겉으로는 티 내지 않으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인물이다. 주련이 일과 사랑에 지쳐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하는 등 온미남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늘의 인연' '내일도 맑음' '수상한 파트너'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온 진주형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이뤄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영주는 백설아(한보름)의 절친 고은별 역으로 등장한다. 피부 체험 연구소 소장으로, 설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8년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 오영주가 '스캔들'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그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김유이는 백설아의 친척 동생이자 스타일리스트 박지연 역을 맡았다. 김유이가 가진 밝은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김유이는 '스캔들'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김진우는 현우의 친동생이자 방송국 조연출인 나승우 역에 도전한다. 승우는 나현우(전승빈)의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며 든든하게 뒤를 받쳐 준 오른팔이자 현장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낮에 뜨는 달'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에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김진우가 승우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흥미를 자극한다.

'스캔들' 제작진은 "한채영 한보름 최웅에 이어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오영주 김유이 김진우가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이 함께 호흡하며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의 후속작으로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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