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등 287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음식점 위생등급 맞춤형 지도를 7일부터 31일까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공개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식품접객업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으로 광주는 매우 우수 896곳, 우수 112곳, 좋음 31곳 등 1,039곳이 지정돼 있다.
위생등급 평가는 기본분야(5 항목), 일반분야(33 항목), 공통분야(6 항목) 총 3개 분야 44개 항목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해당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위탁받아 실시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수거를 면제한다. 또 음식점 위생소독과 노후 주방시설 개선사업 시 우대 혜택과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개선자금 융자를 제공한다. 시는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항목에 따라 음식점의 식재료 보관·관리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과 접수 지원,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현장지도와 함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진석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중독 사고 예방과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